지난해 말 애나하임 인근지역에서 잠자던 노숙자 3명이 살해당한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애나하임, 플라센티아, 요바린다 등 3개 시 경찰국과 오렌지카운티 셰리프 국을 중심으로 연쇄살인 전담반을 구성해 수사키로 했다.
애나하임 경찰국 존 웰터 국장과 OC 셰리프국 산드라 허친스는 지난 4일 애나하임 경찰국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월21일 라팔마 공원 인근 플라센티아의 한 샤핑센터에서 53세 제임스 맥길레이가 처음 살해당한데 이어 한 주 후 91번 고속도로와 가까운 샌타애나 강 인근 산책로에서 42세 르로이드 미다우그가 살해됐다.
세 번째 피해자는 57세 콜렐리우스 스미트로 구랍 30일 요바린다 도서관 계단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플라센티아 경찰은 첫 번째 희생자가 발생한 후 인근 보안카메라에 잡힌 5피트6인치에서 5피트9인치 정도의 키에 18~25세의 청년을 용의자로 보고 수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나하임 경찰국 밥 둔 사전트는 “현재까지 사건을 종합해 볼 때 용의자가 한 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살해당한 세 명의 피해자는 모두 홈리스라는 점과 흉기에 찔려 살해당했다는 점 외에는 별다른 공통점은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건 인근에서 노숙하는 세리사 휴스턴은 “살인사건이 난 후 아무도 혼자 라팔마 공원에서 잠을 자려고 하지 않으며 이 인근에 혼자 있지도 않으려 한다”고 불안한 마음을 전했다.
현재 애나하임, 플라센티아, 요바린다 등 3개 시 경찰국은 인근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인근 노숙자들의 셸터를 중심으로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노숙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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