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1년 오렌지 카운티 한인사회 ‘10대 뉴스’
올해 OC 한인축제는 한인타운에서 벗어나 ‘빌리지 그린’에서 처음으로 열려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 세리토스 조재길 시의원이 재선,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 교육위원에 출마한 유수연씨가 낙선에 아쉬움을 남겼다. / 존 웨인 공항 터미널 C가 완공 11월 오픈했다. /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표지석이 잦은 손상을 입어 한인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가고 임진년 새해를 앞두고 있다. 올해에도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는 미래의 도약을 위해서 열심히 뛰었다. 미 전국적인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든 적도 있었지만 보람되고 경사스러운 일도 있었다. 올 한 해 동안 한인사회에 화제가 된 10대 뉴스를 간추려 보았다.
#1 OC 한인축제 장소 변경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 한인축제는 한인타운에서 벗어나 ‘빌리지 그린’에서 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외의 성과를 거두었고 올해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재단 이사회는 최근 정관을 수정해 회장 체제로 바꾸고 새 회장으로 김복원씨를 선출했다. 재단 측은 내년 축제를 한인타운에서 할 것인지 ‘빌리지 그린’에서 계속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
#2 세리토스 조재길 시의원 재선
세리토스 역사상 첫 시의원에 당선되었던 조재길 시의원은 막강한 후보들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조 시의원의 당선은 그동안 꾸준히 다져온 ‘한인 부재자 투표 표밭’이 원동력이 됐다. 조 시의원은 한인 후보가 출마하면 당선 가능성이 높은 북부 OC 지역의 한인 유권자 등록운동을 강조하고 있다.
#3 한인회 정성남 새 회장 선출
무투표 당선되었던 김진오 전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임함에 따라서 이사회에서 정성남씨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4월 당선된 후 1년여 동안 활동해 왔다. 정 회장은 최정택씨를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임원진과 이사들을 재구성해 한인회를 이끌고 있으며, 그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이다.
#4 한인체육회 내분
올해 오렌지카운티 미주체전을 앞두고 OC 한인체육회가 양분되어 반쪽 체전이 치러졌다. 두 개로 나누어진 체육회는 서로 정통성을 주장하면서 갈등을 빚었으며, 아직까지도 앙금이 사라지지 않은 상태이다. 한인타운 관계자들은 내년에는 잘 화합해 정상적인 체육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5 GG 한인타운 표지석 복구
OC 한인상공회의소는 2년6개월 동안 부서져 있던 타운 서쪽 표지석을 올해 5월 새로 제작해 복구식을 가졌다. 그러나 동쪽 표지석은 지나가는 운전자에 의해서 올해 파손되어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고 있다. 또 표지석에 낙서가 칠해져 한인상공회의소 측이 애를 먹고 있다. 페인트칠을 해놓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낙서가 칠해지고 있다. 내년 동쪽 표지석도 복구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가고 임진년 새해를 앞두고 있다. 올해에도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는 미래의 도약을 위해서 열심히 뛰었다. 미 전국적인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든 적도 있었지만 보람되고 경사스러운 일도 있었다. 올 한 해 동안 한인사회에 화제가 된 10대 뉴스를 간추려 보았다.
#6 선거구 재조정 최종안 승인
OC 지역의 선거구가 재조정됐다. 특히 가주 하원 65지구는 한인 밀집지역인 풀러튼, 부에나팍, 사이프레스, 라팔마 등과 스탠튼, 가든그로브 일부지역이 포함되어 있다. 타운 관계자들은 이곳에서 OC 이민 역사상 첫 한인 가주 하원의원 배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대통령 선거를 비롯 각종 선거가 열리는 해이다.
#7 교육위 출마 유수연씨 낙선
유수연씨가 24표 차이로 아깝게 졌다. 조금만 더 표를 얻었다면 당선될 수 있었던 아쉬운 선거였다. 그러나 유씨는 첫 도전에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그는 이번 패배를 거울삼아 다음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며, 타 커뮤니티 유권자들을 위해서 보다 더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8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조닝변경
한인타운을 포함한 가든그로브 일대에 10층까지 주상복합을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이 시의회에서 1차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밸리뷰 지역에 있는 주민들이 변경을 요청해 아직까지는 최종 승인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 규정이 시행되면 한인타운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9 존 웨인 공항 ‘터미널 C’ 완공
지난 2009년 8월 착공한 공항의 터미널 C가 완공되어 11월 오픈했다. 이 터미널은 28만2,000스퀘어피트 규모로 6개의 탑승 게이트를 갖추고 있으며, 9개의 티켓 카운터와 48개의 자동티켓 기계가 설치되어 있다. 프론티어 항공사와 사우스웨스턴 항공사가 주로 새 터미널을 이용할 계획이다.
#10 재정난 OC 한미연합회 마비
한미연합회가 올해 초부터 기능이 마비된 후 아직까지 운영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한미연합회를 정상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없다. 이 연합회는 그동안 시민권 신청 대행을 비롯해 각종 업무를 해왔다. 또 매년 미 주류사회 인사들을 초청해 기금모금 행사, 유권자 등록 캠페인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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