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단체를 연결한 강석희 어바인 시장(가운데)과 어바인상공회의소 탈리아 하트 회장(왼쪽),한국수입업협회 이주태 회장(오른쪽)이 양해각서를 교환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 수입업협회-어바인 상의 어제 MOU 체결
“회원사들 발전 큰 기회
FTA 조속 비준 노력”
한국수입업협회(KOIMA 회장 이주태)는 지난 9월30일 어바인시를 방문해 어바인상공회의소(회장 탈리아 하트)와 상호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사업 동반자로 협력해 갈 것을 합의했다.
한국수입업협회와 어바인상공회의소는 이번 MOU를 통해 산업발전에 대한 제반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하는 것은 물론 회원사들끼리 사업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강한 협력관계가 이어질 수 있게 적극 협조할 것 등 5개 항에 걸친 합의안에 서명했다.
이 협회의 이주태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얻고 간다”며 “한인이 시장으로 있는 어바인시를 방문해 매우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또 “우리 단체는 한국에서 수입업을 주로 하는 사람들이 모인단체인 만큼 계속적인 관계가 이어져 서로의 회원사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어바인상공회의소 탈리아 하트 회장은 “한국수입업협회 구매사업단이 어바인시를 방문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한국수입업협회와의 MOU를 체결은 우리 회원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팅에서 이 협회 측은 어바인상공회의소 측과 간담회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FTA 비준안이 조속히 실행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으며, 어바인상공회의소 측은 민간차원의 힘이라도 비준안 실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협회는 이번 모임에서 어바인 지역 산업에 관심 있는 6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어바인시에서 운영되는 9개 업체들과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강석희 어바인 시장은 “어바인 지역은 한국의 대기업인 현대와 기아를 비롯해 이 기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한인 사업가들이 많이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사업관계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협회 12개 회원사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지난 9월22일 한국을 떠나 멕시코와 워싱턴, 버지니아주를 거쳐 LA와 어바인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FTA 비준안이 빨리 통과되기를 희망하는 민간사절단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통상적인 수입물품에 대한 시장조사 등 두 가지가 주된 목적이다.
한편 한국수입업협회는 지난 1970년 설립된 단체로 8,500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이 협회는 수입관련 오퍼를 한국 정부의 위임을 받아 확인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외국 수출업체와 한국 수입업체를 연결시켜 주는 가교역할을 해 오고 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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