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국학교협의회
▶ 벌링게임 하이아트 호텔서 7월14~16일/미주, 한국, 캐나다 등서 800여명 참석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총회장 심용휴) 창립30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가 오는 7월14일(목)부터 16일까지 벌링게임 하이아트 리젠시 호텔에서 개최된다.
베이지역에서는 지난 2000년에 이어 11년 만에 열리게 되며 ‘우리의 밝은 미래, 바른 사고의 전문적인 교사가 함께 만들어 나갑니다’를 모토로 미주와 한국, 남미, 캐나다 등 전 세계 한국학교 교육자 80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제3차 운영위원회 회의가 이와 관련 16일 샌리엔드로 한대감 식당에서 북가주 각 학교 교장 및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심용휴 총회장은 “올해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해인만큼 내용면이나 규모면에서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교사들을 위한 한국어교육 전문교사 양성 집중연수회, 역사문화퀴즈대회, 백범 김구 선생 교육안 공모대회 등을 통해 교육과정 확립과 전문성을 향한 도약이라는 주제에 걸 맞는 행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미영 NAKS총회 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SF를 비롯한 북가주 지역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대규모 인원이 오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심포지엄외에 주류사회 인사를 초청, 한인들의 교육 활동을 보여주고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북가주 NAKS 이정옥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창립된 지 30년이 지났고 더욱 알찬 30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2세 교육은 교사뿐만 아니라 한인 사회 전체가 나서야 하는 중차대한 문제”라며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NAKS측은 이번 행사에 3만5,000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금 조달이 여의치 않을 경우 6~7월경 후원의 밤 행사를 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1981년 창립된 NAKS는 한국어와 한국 역사 문화 교육을 지도하며, 재미 한인학생들의 정체성 교육의 산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미주에 14개 지역협의회, 800여개의 소속 한국학교를 산하에 두고 있다.
학술대회 및 후원금(세금 공제 혜택) 문의는 이정옥 회장(510)495-5704 또는 최미영 총회 부회장(408)892-1623에게 연락 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16일 샌리엔드로 한대감 식당에서 창립30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와 관련해 열린 제3차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NAKS임원들이 준비 상황에 대해 설명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장동구 학술대회 준비위원장, 최미영 총회 부회장, 심용휴 총회장, 북가주 지역협의회 이정옥 회장, 남상엄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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