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유명 멕시칸 레스토랑 오너가 8일 새벽 총격 살해당한 사건의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진콴 시장이 지역안전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살해된 지저스 추이 캄포스(59)씨는 푸룻베일 상인협회장으로, 8일 새벽5시반께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채 발견됐다.
콴 시장은 사건 다음날인 9일 오전, 레스토랑 인근 샌트 자라스 초등학교에 모여 있는 400여명의 관중 앞에서 “무고한 시민을 살해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특히 우리 도시 안에서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기 위해 경찰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콴 시장은 이달 2일, 숨진 캄포스씨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흑인 남성 두 명이 침입해 문을 열어놓은 채 아침 메뉴를 준비하던 캄포스씨를 총으로 쏘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무인단속카메라(CCTV)에 용의자들의 사진이 찍힌 것으로 보고 조사 중에 있다.
용의자 체포의 결정적 단서 제공자에게는 3만달러의 현상금이 지불된다.
한편 이 지역 10대들은 이날 캄포스씨의 죽음을 애도하고 폭력을 근절하자는 평화시위를 인터내셔널 블러바드에서 벌였다.
<신혜미 인턴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