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 구입 시 원적지 살피는 등 우려 팽배
▶ FDA 걱정 할 필요 없다면서 일본산 수입 통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입되었다는 소식에 태평양 연안을 끼고 있는 북가주 한인들의 우려가 깊어가고 있다.
북가주 한인들은 방사능의 오염수가 바다로 유입됨에 따라 태평양 연안을 끼고 있는 북가주 지역으로 오염수가 밀려오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또한 식당을 찾거나 마켓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도 제품의 원적지를 다시 한 번 살펴보는 등 일본 원전의 방사능 누출에 대한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팽배해 있다.
최근 식당을 찾은 이 모씨는 "이 집에서 먹는 것은 혹시 방사능과 상관없겠지요"라는 농담을 건넸다가 식당 업주와 얼굴을 붉히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일식당의 경우에는 방사능 오염수의 바다 유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출에 지장이 있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현재 미국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된 방사능 오염수는 먼 바다로 퍼져나가면서 희석돼 해산물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따라서 인체에도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일본산 일부 품목의 수입을 통제하는 것은 물론 생선과 다른 음식물에 대해서도 방사능 오염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미국에 수입된 모든 해산물은 안전하다고 거듭 밝히고 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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