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V한국학교 애국가 부르기·쓰기 대회 열려
▶ 정체성 고취, 3.1절 기념 일환, 630명 참가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교장 김채영·이사장 조앤 리)가 한인학생들에게 정체성 고취와 3.1절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애국가 부르기 쓰기 대회를 개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V한국학교는 19일 780명에 달하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일 애국가 부르기와 쓰기 대회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거행했다. 특히 애국가 쓰기대회에는 유아와 유치반 아이들을 제외한 630명이 참여했는데 그 중 84명은 4절까지 받침 하나 틀리지 않게 정확하게 써 학교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46명이 참가한 애국가 부르기 독창 부분에 참가한 46명의 학생 중 유아·유치부의 구하나(유아1반), 저학년 초등부의 최유라(초등 3-1반). 서울 저학년부의 조재은(서울 2반), 고학년 초등부의 이지민(초등 5-1반) 학생이 각각 1등 상을 수상했다.
4팀이 참가한 중창 팀에서는 손정원 어린이를 비롯한 8명의 어린이가 참가한 유치1반과 김보람, 석지민 학생 등 2명이 참여한 초등 5-2반 학생이 공동 1등 상을 수상했다.
또한 미국 국가 독창에는 총 6명이 참여 서울3반의 백서연 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
이날 독창상을 수상한 학생들의 경우 다시 한 번 애국가를 부르는 시간을 가졌는데 특히 구하나 어린이는 동생 손을 잡고 나와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애국가를 불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 애국가 쓰기 시상식에서는 1절부터 4절까지의 가사를 쓰면서 맞춤법 하나 틀리지 않게 쓴 84명의 학생들에게는 모두 상장을 수여했다.
한편 김채영 교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 "3.1절을 기념해서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애국가 부르기 쓰기 대회를 개최했다"면서 "학생들이 애국가를 너무나 잘 부르고 잘 써서 깜짝 놀랐다"며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김 교장은 또한 "학생들이 앞으로 성장해서 주류사회에 진출했을 때 대중들 앞에서 주눅이 들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훈련 과정으로 이런 기회를 마련한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광희 기자>
SV한국학교에서 실시한 애국가 부르기 쓰기 대회 중창부분 공동 1등을 차지한 유치1반 어린이들과 초등 5-2반 학생들이 김채영 교장과 함께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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