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V한인회 이사회 및 임원회의서 결정
▶ 4월1일 한인사회 발전 세미나도 개최
SV한인회(회장 김호빈)가 대지진과 쓰나미로 고통 받고 있는 일본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성금 모금 운동을 시작하기로 결의했다.
SV한인회는 18일 산타클라라 소재 아밀리아 레스토랑에서 긴급 이사회 및 임원회의를 갖고 오는 26일(토)부터 주말을 이용, 한인 마켓에서 일본 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모금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김호빈 회장은 "일본의 참사에 위로와 격려를 보내자"면서 "각 한인사회와 언론단체에서 모금운동을 시작했는데 SV한인회도 주말을 이용한 모금운동을 펼치자"고 밝히며 이사들의 동의를 얻어냈다.
김 회장은 "북가주지역 각 지역별 한인회가 성금 모금은 오는 4월4일까지 개별적으로 하기로 했지만 일본 총영사관에 전달하는 것은 공동으로 하기로 했다"면서 "SV한인회는 오는 26-27일, 4월 2-3일에 한인마켓 앞에서 직접 성금 모금에 나설 것"이라며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이사회는 이날 또 한인사회가 현재 미국 사회 내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혹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이끌고 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세미나를 오는 4월1일 개최키로 인준했다.
김 회장은 "이민 2세들이 점차 한인사회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 동포사회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방향성을 확실히 잡을 필요가 있다"면서 세미나의 의미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사회는 김 회장이 세미나 팸플릿을 짜 놓고 초청강사 대상자도 모두 선정해 놓은 후 사후 결제를 요청하는 것과 관련 이사들이 한인회장의 독단을 지적하는 등 일부 논쟁을 펼치기도 했다. 김 회장이 절차에 대한 실수를 인정하며 재발방지를 약속함에 따라 세미나를 추인해 줬다.
한편 SV한인회 관계자는 체크를 보낼 경우 수취인(pay to order)을 ‘SVKF’로 적어 한인회(3003 N. 1st st., Suite 309, San Jose, CA 95134)로 보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18일 산타클라라 아밀리아 레스토랑에서 펼쳐진 SV한인회 이사회 및 임원회의에서 관계자들이 일본 피해주민들에 대한 성금 모금과 오는 4월1일 세미나 개최건과 관련 열띤 논의를 펼치고 있다.(왼쪽부터 김종수 이사, 김호빈 회장, 위현량 이사, 이득재 이사, 맨 오른쪽 성안평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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