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에 비해 0.5%포인트가 올라 2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17일 노동부가 밝힌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 따르면 지난 2월 물가상승률은 1월의 0.4%에 비해 0.1%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격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류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0.2% 오르는데 그쳐 전월과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노동부는 휘발유 가격이 4.7% 급등한데다 식품류 물가가 0.6% 올라 2년반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면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소비자물가가 1.1% 올랐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지난주(3월7일~12일) 신규로 실업자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38만5천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만6천명 감소됐다고 전했다.
한편 기존에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전체 실업자 수는 이달 5일 현재 370만6천명으로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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