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발생한 일본 강진과 쓰나미 피해 소식을 접한 베이지역 일본계 커뮤니티가 구호금 모금 등으로 고국 돕기에 나서고 있다.
1929년 설립돼 미국의 두 번째로 오래 된 소수민족단체인 일본계미국인시민동맹(JACL)의 베이지역 지부들이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이스트베이지역 JACL 디아블로밸리지부는 일요일인 13일 정기 오찬 모임을 아예 모금행사로 전환해 700달러를 모았다고 콘트라코스타 타임스가 보도했다.
리차드 하시모토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상인협회(JMA) 회장은 유니언뱅크 모든 지점에 “Japan Earthquake Relief Fund" 앞으로 성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오래된 일본식당의 하나인 에비스(Ebisu)는 수익 일부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주인 아들이라고 밝힌 에릭 후지이씨는 “식당 4점에서 들어오는 수익 10%를 기부할 것”이라며 “2만달러를 모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JMA와 JACL, 일본계 교회와 사찰 등 이외 단체들은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에 위치한 북가주일본계커뮤니티센터(JCCCNC)로 성금전달 창구를 일원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가주 일본계 사회는 95년 고베 지진 때 성금 60만달러를 모아 JCCCNC를 통해 전달했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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