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쓰나미의 피해가 확산되자 베이지역 주택 소유주들이 지진 보험의 혜택 적용 범위를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혜택을 받는 가입자는 10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주정부 산하 지진보험공사(CEA)에 따르면 베이지역 주민 대부분이 진원지 30마일 내에 거주하지만, 보험회사의 지진 보험을 제공받는 사람이 적은 이유는 정보부족과 비싼 보험료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CEA의 글렌 포메로이 최고책임자는 “비영리 보험공사인 CEA는 로마 프리에타, 노스리지 지진 등을 겪은 후, 지진관련 보험은 피해규모가 너무 커 주택보험 가입 시 관련 정보를 명문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진보험 관련 정보를 접하기 어려워 가입자 수가 적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지진 보험 가입 시 40만달러 상당 주택의 경우, 1년에 8백달러나 되는 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며, “대부분의 주택 소유주들이 융자금도 갚지 못하는 경제 상황 속에서 높은 보험료를 내고 가입할 여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혜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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