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시장 출마 합니다”
▶ 젊은 한인정치인 후원해와
데이빗 추 샌프란시스코 시의회 의장이 차기 샌프란시스코 시장에 출마한다고 공식선언했다.
추 의장의 선언으로 오는 11월 SF 시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공식화한 후보는 현재 10명이다. 특히 추 의장을 포함해 필 팅 SF 세금사정관과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리랜드 이 주 상원의원 등 중국계 후보가 3명이나 돼 이 중 한명이 당선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무엇보다 유권자가 자신이 선호하는 후보 3명에게 표를 던지는 ‘순위선택투표제’에서는 서로 연대하는 후보들이 유리해지기 때문에 이들 중국계 후보들은 서로를 공격하는 일을 피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추 의장은 제인 김 시의원의 지난해 선거운동 관련 행사는 물론 지난 25일 SF한인회에서 열린 김 시의원의 축하연에도 참석했다. 추 의장은 축하연 축사를 통해 “제인 김이 최초의 한인 시의원이 된 것이 같은 아시아계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SF 차이나타운을 선거구로 하는 추의장은 SF 중국계 사회가 김 시의원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오클랜드 시의원에 출마했던 제니퍼 배씨가 출마를 결심하게 된 데도 추 의장의 권유가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자신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인사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인 후보도 지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본보 지난해 8월8일 보도).
<서반석 기자>
SF 시장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선언한 데이빗 추 SF 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26일 열린 제인 김 시의원 축하연에서 제인 김 시의원과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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