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로 하는 곳 찾아
고명희 원장 열성 강의
“가정 자녀문제 해소”
애나하임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비영리기관 ‘ABC 대화교육원’의 고명희 원장은 한인 커뮤니티에 올바른 대화문화 정착을 위해서 교회에서부터 의류업소에 이르기까지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는 어디든지 달려가 강의하고 있다.
지난 9월 창립 1주년 기념 창간호 뉴스레터를 발간한 이 대화교육원은 한해 동안 전화 상담을 포함해 총 5,440명의 한인들에게 대화교육을 시켰다. 이중에는 부부 갈등, 부모와 자녀 문제, 예비부부, 편부모 가정, 이혼 가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교육원은 또 코로나 갈보리장로교회, 어바인 침례교회, 로뎀장로교회, 어바인 학부모회, 테메쿨라 한인장로교회, 실버 아카데미, 소망소사이어티, 커피 브레이크 등의 교회와 모임에서 세미나를 마련했다.
고명희 원장은 이같은 세미나를 통해서 ▲인간의 정체성 및 인간에 대한 이해 ▲부모됨과 자녀됨 ▲의사소통과 대화기술 ▲분노처리를 위한 대화 ▲자녀 훈계 ▲자긍심 ▲실질적인 대화연습 등을 강의하고 있다.
고명희 원장은 “한인들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 중의 상당부분이 서로 대화하는 기술과 방법을 몰라서 발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지난 한해 동안 계속해서 세미나를 통해서 아름다운 대화방법에 대해서 강의했고 앞으로 더 많은 한인들에게 아름다운 대화방법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교육원은 대화 교육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정신질환 가족을 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 ▲인간의 행동과 행동장애 ▲우울증, 행동장애 ▲조울증 ▲정신분열증 ▲행동장애 ▲분노 등이다.
이 교육원의 여명미 대표는 “사랑과 존중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통해서 인격적 교제를 하는 것이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수요소임에 틀림이 없다”며 “가족이 아름다운 대화로 사랑을 전할 때 환자들의 치료효과는 열배, 백배로 높아진다”고 말했다.
여천기(정신과 전문의) 이사장을 중심으로 고서경, 이상준, 이정옥, 정정훈 이사 등으로 이사진이 구성되어 있는 이 교육원은 현재 개인 펀드로 운영되고 있지만 앞으로 정부 보조금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ABC 대화교육원’은 12월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 교육원에서 ‘분노조절’, 내년 1월14일에는 HIS 유니버시티에서 여천기 이사장이 정신건강과 질환에 관한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이 교육원은 2660 W. Woodland Dr. #111 애나하임, 1633 E. 4th St. #138 샌타애나에 각각 위치해 있다.
(714)220-0047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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