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까지 낮 90도, 밤 70도 선선한 날씨 다음 주까지 더위 없어
한 여름 불볕더위가 물러난 자리에 가을을 재촉하는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DFW 지역 폭염은 지난 23일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고 모기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를 고비로 한풀 꺾여 조석으로 선선한 바람앞에 자취를 감추고 있다.
국립기상청 포트워스지국은 23일 오후 3시 DFW 공항 지역 기온이 107도를 기록, 1952년 8월 같은 날에 기록된 역대 최고기온과 타이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4일 99도에 이어 25일부터는 선선한 기온을 유지 올여름 더위가 비로소 물러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포트워스 지국의 댄 슈메이커 예보관은 “DFW 지역은 24일 오후 늦게부터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급격히 낮아져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25일부터 DFW 지역은 낮 기온이 90도 초반, 밤 기온은 70도 안팍까지 떨어져 밤에는 다소 쌀쌀한 느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7일 금요일 아침 기온은 지역에 따라 65도 내외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댄 슈메이커 예보관은 오는 주말 DFW 지역은 선선한 초가을 날씨와 함께 약간의 비를 뿌리겠으며 다음 주까지 100도를 넘는 더위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는 지난 7월 31일부터 시작된 100도 이상 폭염 행진이 단 하루를 빼고 23일 동안이나 지속돼 텍사스 기상관측 사상 세 번째로 연속 100도 이상의 폭염날씨를 기록했다.
포트워스지국 제시 무어 예보관은 그러나 “텍사스 날씨는 9월 중순까지는 방심할 수 없다”며 “9월초에 접어들어서도 100도를 넘는 기온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9월초 기온이 100도를 넘는 예는 매우 드물지만 2000년도에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105도를 기록했던 기록을 갖고 있다.
<박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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