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페어 조직위, “관람객 예상치 35만명 훨씬 밑돌아”
해상 음주운전 적발 건수도 크게 줄어
시페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해군 곡예비행단 ‘블루 에인절스’의 공중 쇼가 날씨 때문에 관객몰이에 실패했다.
시페어 조직위원회는 “토요일인 7일 비가 내리고 8일에는 기온까지 떨어져 관중이 종전보다 훨씬 적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시페어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블루 에인절스 쇼를 보기위해 공연장인 레이크 워싱턴 호수 주위에 35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날씨가 좋지 않아 배를 몰고나온 ‘선상 유람객’ 숫자도 적어 해마다 문제가 됐던 선상 음주운전(DUI) 적발건수도 크게 줄어 든 것을 조사됐다. 레이크 워싱턴의 해상 DUI를 단속하는 머서 아일랜드 경찰국에 따르면 날씨가 80도를 웃돌았던 지난주 수상 모터보트 경주 때만해도 DUI 적발이 148건까지 치솟았으나 8일 오후 현재 DUI 단속건수는 45건에 불과했다. 해상 DUI 단속기준은 자동차 음주운전과 동일한 ‘혈중 알코올 농도 0.08 이상’이다.
한편 8일 오후 역시 레이크 워싱턴 호수위에서 열린 ‘앨버트 리 컵 수상 모터 보트 경주대회’에서는 비프 저키 메이커 ‘오 보이’가 후원한 ‘오베르토’호를 몰고 22년 연속 대회에 출전한 스티브 데이빗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름치고는 쌀쌀한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90번 부교 위에서 관중들이 시페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파란 천사’ 공중곡예 쇼를 즐기고 있다. 90번 부교 서쪽방향으로 6대의 파란천사들이 굉음을 내며 지나치고 있다. <사진 이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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