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도 60여명 참가해 화합과 자선 도모
조재경ㆍ안현숙 남녀 메달리스트
시애틀 한인기독교회 연합회(회장 장윤기 목사)가 지난 주말인 7일 마운트 버논 이글몬트 골프장에서 개최한 불우이웃돕기 자선골프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교회연합회는 나이 많은 시애틀지역 한인 크리스천들이 참여해 우의와 친목을 도모하고, 한인교회들이 개교회 이기주의를 벗어나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한인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이번 골프대회를 마련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다 연합회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경험 미숙 등으로 당초 목표보다 다소 적은 60여명이 참여했지만 참가자들은 서로 우의를 다지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연합회 회장인 장윤기 목사(시애틀 연합장로교회 담임)는 인사말을 통해 “자선 골프대회를 처음 시작했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인 크리스천들이 시애틀지역에 빛과 소금이 되자”고 강조했다. 부회장인 권혁부 목사(비전교회 담임)와 천우석 목사(뉴비전교회 담임)도 “이번 골프대회는 한인교회들이 친교하고 단합하는 의미를 가지는 것뿐 아니라 힘든 이민 생활을 하고 있는 주위의 한인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 남자부 메달리스트는 조재경(시애틀 형제교회)씨가 차지했으며 허남일씨가 챔피언, 박경원씨가 1등, 홍종식씨가 2위의 영광을 안았다. 전ㆍ후반 홀에서 각각 1명씩 뽑은 장거리상(LD)은 안흥택ㆍ켄 김씨, 근접상(KP)은 이수일ㆍ최유돈씨에게 돌아갔다. 여자부에서는 안현숙(연합장로교회)씨가 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안았으며, 백선희씨가 챔피언ㆍ김수잔씨가 1등, 오소희씨가 2등을 차지했다. 유종덕ㆍ이경희씨가 장거리상(LD)을, 강희자ㆍ이미희씨가 근접상(KP)을 받았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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