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간 한인회장 공석사태 극복 새출발
▶ 2년전 한인회 통합, 상대 후보에 아름다운 양보
뉴올리언즈 한인회는 지난 1일 오후 7시 트래블라지(Travelodge) 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개최 김격씨를 제36대 한인회장으로 추대하고 최종식씨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뉴올리언즈 한인회는 지난 3월말로 임기가 끝난 제35대 한인회(회장 남기인)를 이어 3월 선거관리 위원회가 소집한 정기총회에서 제36대 후보로 나선 이은실 후보가 회원 정족수 미달로 총회가 유회 돼 지금까지 한인회 구성이 표류해왔다.
이에 한인회를 아꼈던 이기현 전 한인회장 등 14명이 비상대책 위원회를 구성, 임시총회를 개최하게 됐고 지난 1일 36명이 모인 가운데 김격씨가 추천형식으로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36대 한인회장에 추대됐다.
김격 36대 신임회장은 “회장직 공석으로 다수 한인들의 걱정을 해오던 중 미흡하지만 본인을 36대 회장으로 뽑아 주셔서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히고 “뉴올리언즈는 해마다 허리케인의 재난에 대비해야 하는 지역으로서 한인회가 구심점이 돼 자연재해로부터 한인동포를 보호할 필요가 절실한 지역”이라고 한인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회장은 “36대 한인회는 빠른 시일 내에 임원진을 구성, 뉴올리언즈 한인 동포들을 위해 헌신하는 중추적인 조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혔다.
특히 회장 취임후 소감을 묻는 말에 김 신임회장은 “이번 회장선임 과정에서 지난 정기총회에서 회장후보로 나섰던 이은실씨가 흔쾌히 회장직을 사양해 아름다운 양보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이씨에게 존경심을 표시했다. 또한 김회장은 “2005년 8월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뉴올리언즈를 빠져 나갔던 많이 한인인구가 최근 들어 다시 유입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뉴올리언즈 한인사회가 앞으로 더욱 번창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헬렌 장 중남부 연합회장은 “뉴올리언즈 한인회가 이번에도 다른 지역의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 줘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하고 “36대 신임회장에 추대된 김격씨에게 축하를 드리며 이번 36대 한인회 출범을 위해 애쓴 이상호, 이기현, 조규식, 박명국 등 전직 한인회장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뉴올리언즈는 2년 전 양분된 한인회를 하나로 통합하는 뚝심을 발휘해 미주 한인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적이 있다. 그 후 2년 동안 35대 한인회는 뉴올리언즈 한인동포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남기인 회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후임회장 선출이 불발돼 5개월간 회장직이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이에 한인회를 아꼈던 이기현 전 뉴올리언즈 한인회장 등 원로 14명이 비상대책 위원회를 구성 임시총회를 개최해 김격 신임회장을 추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김재윤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