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ㆍ에버렛ㆍ올림피아ㆍ벨뷰ㆍ밴쿠버는 10위 안에
세계 최고의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역시 최고의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닷컴 본사가 있어 인터넷 속도가 매우 빠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와는 달리 워싱턴주의 인터넷 속도가 전국에서 최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카마이(Akamai) 테크놀로지사가 28일 발표한 올 1분기 인터넷 이용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민의 6.6%는 현재도 인터넷 속도가 256Kbps 이하인 협대역(narrowband)으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워싱턴주는 전국에서 5번째로 인터넷 속도가 느린 셈이다.
역시 서북미지역인 알래스카주가 협대역을 이용하는 주민 비율이 가장 많아 가장 느린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이 느린 순위로 2위는 뉴저지주이고 예상과 달리 워싱턴DC도 3위를 기록했다.
아카마이는 “워싱턴주에서는 1분기 동안 협대역 인터넷 이용 비율이 9%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이용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반면 워싱턴주에서도 한인주민이 많은 페더럴웨이ㆍ에버렛ㆍ올림피아ㆍ벨뷰ㆍ밴쿠버 등 5개시는 인터넷속도가 2만4,000Kbps인 광대역(broadband)을 이용하는 비율이 매우 높았다.
이들 5개 도시와 오리건주 주도인 세일럼은 광대역 인터넷을 이용하는 인구비율이 많아 인터넷이 빠른 전국 10대 도시 안에 포함됐다. 전국에서 인터넷이 가장 빠른 도시로는 캘리포니아의 몬테리 파크가 선정됐으며 페더럴웨이ㆍ에버렛ㆍ올림피아ㆍ벨뷰ㆍ밴쿠버ㆍ세일럼 등 워싱턴과 오리건 도시들이 2~7위를 잇따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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