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긴 시장 내년 예산안에 주차장 세금인상 반영,
별도로 번호판 수수료 20 달러도
시애틀 시정부가 주차세를 크게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외식이나 쇼핑을 위한 다운타운 나들이가 더 부담스러울 듯하다.
마이크 맥긴 시장은 세수입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인도 개량 및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 등 제반 도로공사를 예정대로 추진하려면 재원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며 주차요금 및 주차세 인상 계획을 밝혔다.
맥긴 시장은 차량번호판 수수료 명목으로 20달러를 새로 부과하고 상업용 주차장 세금을 대폭 인상하는 내용을 오는 9월 시의회에 제출할 새해 예산안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의 탐 라스무센 교통위원장은 차량번호판 수수료 부과는 상대적으로 쉽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시애틀 시는 차량세 40달러와 함께 취급 수수료를 부과하고 자동차 가격 1만 달러 당 30 달러의 사운드 트랜짓 세금도 부과하고 있다.
문제는 주차세다. 라스무센 위원장은 주차세 인상이 다운타운 상가의 매출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다룰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시애틀 시가 현재 부과하는 주차세는 10%로 올해 1,800만 달러 가량의 관련세수를 예상하고 있다. 맥긴 시장은 세율을 15~20%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입장이다.
라스무센 위원장은 주차세 인상에는 동의하지만 맥긴 시장의 요구보다는 낮은 수준이어야 한다며 “업주들과 진지한 논의를 통해 이들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인상폭이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애틀 시 교통국은 올해 경상세수 및 주정부로부터 받는 가솔린세의 감소로 800만 달러의 재정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교통국이 올해 주요도로의 필수 보수공사를 위해 지출할 계획이었던 5,500만 달러의 14%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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