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퓨짓 사운드 낮 최고 80도 중반까지 올라가
6월 예년보다 최고기온 4도 낮아
시애틀 등 퓨짓 사운드 일원에 독립기념일 연휴가 끝난 뒤에나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대학 기상학자인 클리프 매스 박사는 “5일 끝나는 연휴기간에는 비가 많이 오지는 않겠지만 가끔 구름이 끼고 별로 덥지 않겠다”며 “연휴가 끝난 뒤 다음주에는 낮 최고기온이 80도 중반까지 올라가겠다”고 예보했다.
매스 박사는 “7~8월은 퓨짓 사운드 일원에 구름이 거의 없는 매우 청명하고 맑은 전형적인 여름 날씨를 보일 것”이라며 “어느 해보다도 올 여름에는 퓨짓 사운드 일대에 좋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많은 시애틀 시민들이 날씨 탓에 짜증을 냈던 것처럼 6월에는 기온도 예년보다 낮았고, 비가 다소 많이 내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택공항을 기준으로 6월 평균 낮 최고기온은 65.6도를 기록해 예년 평균 69.6도에 4도가 낮았다. 6월 평균 최저기온은 51도로 예년 평균 51.7도에 비해 0.7도가 낮았다.
시애틀지역 6월 강수량은 2.49인치를 기록했다. 이는 예년 평균 1.49인치에 비해 1인치가 많은 것으로 비가 실제로 많이 내렸음을 입증했다. 올해는 낮 최고 기온이 75도를 돌파하는 시기가 가장 늦었다는 기록이 세워졌다. 6월 한달 동안 75도를 넘은 날은 23일(77도) 하루뿐이었다. 지난달 30일 가운데 10일 동안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40도대, 낮 최고기온은 50도대에 머물러 1월과 같은 수은주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스 박사는 “통상적으로 6월을 포함해 늦은 봄에 태평양 상공을 덮는 구름은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서북미 내륙 쪽으로 밀려간다”면서 “이로 인해 비가 내리거나 흐린 날이 많은 것이 서북미 6월 날씨 패턴”이라고 분석했다. 매스 박사는 “이런 의미에서 지난달 날씨가 아주 이상할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상청은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시애틀지역은 구름이 끼고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를 보이고 낮 최고기온도 60도 대에 머물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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