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순찰대, 킹-스노호미시-피어스 카운티 대상
2030년까지 ‘DUI 사망자 0’ 달성 목표
독립기념일 연휴와 때를 맞춰 워싱턴주 순찰대가 킹, 스노호미시, 피어스 등 3대 카운티에서 음주운전자들을 전문 단속할 새로운 태스크포스를 구성, 오는 2030년까지 이 지역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존 배티스티 순찰대장은 ‘목표 0’로 명명된 이 태스크포스가 전체 순찰대원 중 음주운전자 체포 실적이 가장 우수한 21명의 대원들로 구성됐다며 이들은 임무수행 중 필요할 경우 3개 카운티 내 30여 경찰국 및 셰리프국의 협조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배티스티 순찰대장이 1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한 직후 한 태스크포스 대원은 턱윌라 인근 I-5에서 시속 90마일 가까이 달리던 운전자를 적발, 현장 테스트를 통해 그가 약물에 취한 상태임을 밝혀내고 그를 취중운전(DUI) 혐의로 체포,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의 차 안에서 권총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태스크포스 대원들은 이날 첫 출동을 지난 6월10일 턱윌라 인근 I-5에서 고장 난 차 안에 앉아 있다가 음주운전자가 과속으로 몰던 차에 추돌 당해 숨지거나 다친 3명의 고교생들에게 헌정한다며 이 같은 비극의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배티스티 순찰대장은 지난 8년간 워싱턴주에서 음주운전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연평균 220명에 이른다고 밝히고 이번에 새로운 태스크포스가 발동된 것은 구태의연한 단속방법으로는 희생자를 줄일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종전의 반짝 음주운전 단속과 달리 새 태스크포스는 언제, 어느 지역에서 DUI 사건이 빈발하는 지 등 상세한 음주운전 관련 데이터를 차 안에 휴대한 채 순찰하며 용의자들을 추적한다고 밝히고, 적발되는 DUI 용의자 중 절대다수가 술과 함께 마약이나 처방약을 복용한 몽롱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순찰대는 이번 태스크포스 발족을 위해 연방정부로부터 약 45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았으며 이 돈으로 신규 태스크포스 대원을 채용하거나 태스크포스에 배속되는 기존 대원들의 훈련시킬 계획이라고 배티스티 대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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