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경찰, 범죄빈발 다운타운에 인력 20명 증강
맥긴 시장, 차기 경찰국장 선임에 함구
시애틀경찰이 최근 폭력범죄가 빈발하고 있는 벨타운 등 다운타운 지역에 인력을 증강 배치한 뒤 새벽4시까지 순찰을 돌기로 했다.
마이크 맥긴 시애틀시장은 22일 벨타운에서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장을 갖고 “다운타운에 경찰 인력을 집중 배치해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 밤부터 새벽까지 순찰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존 디아즈 경찰국장 서리도 “범죄예방팀과 SWAT팀 등에서 20명을 차출해 벨타운ㆍ파이어니어 광장ㆍ4가 S 등을 새벽 4시까지 수시로 돌며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아즈 국장 서리는 또 “지역 파출소 인력 6명을 확보해 캐피털 힐과 프레몬트 지역의 순찰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경찰이 다운타운지역의 순찰을 대폭 강화하고 나선 것은 6월 들어 나이트클럽이나 바의 영업이 끝나는 새벽 시간 벨타운에서 2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강력범죄가 빈발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디아즈 국장 서리와 캘리포니아 이스트 팔로 알토의 론 데이비스 국장 등 2명 사이에 차기 시애틀 경찰국장을 골라야할 입장인 마이크 맥긴 시장은 이날 “디아즈 국장 서리는 그 동안 정말 열심히 일했다”고 칭찬했을 뿐 그의 국장 등용여부는 확언하지 않았다.
시애틀시 경찰관이 도로를 무단횡단한 10대 소녀를 폭행하고, 무고한 시민을 강도로 오인해 폭행하는 등 물의를 빚어 경찰국장 선출 절차를 다시 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던 맥긴 시장이 과연 디아즈 서리를 차기 시애틀 경찰국장으로 낙점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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