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대한체육회가 홍일송 부회장을 포함 집행부 임원 11명을 전격 해임, 반발을 사고 있다.
장귀영 재미대한체육회장은 지난 24일 각 지회에 보내는 해임통보 공문을 통해 “정관 제 19조 3항 다에 의거 집행부 임원 11명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지역 해임 인사로는 홍일송 부회장, 우덕호 사회체육위원장, 박경식 여름체육학교 대표가 포함됐다.
장귀영 회장은 30일 본보와 통화에서 “이번에 11명을 해임한 것은 이들이 잘하고 잘못하고를 떠나 너무 바빠 회의에 제대로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회의를 하려면 정족수가 돼야 성원이 되는데 그렇지 못한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 체육회장을 역임한 홍일송 부회장은 이번 해임 조치는 장귀영 회장이 내년 3월로 예정된 총회에서 연임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반발했다.
홍 부회장은 “이번 조치는 집행부내에서 대의원 자격을 갖고 있지만 현 회장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수석부회장, 부회장, 사무처장을 끌어내리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집행부 대의원을 뽑기 위한 수순”이라고 주장했다.
장 회장은 내년 3월 출마 가능성에 대해“아직 결심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재미대한체육회 대의원은 현재 21개 지회장, 17개 가맹단체장, 집행부 임원 7명 등 총 45명이다. 체육회 지회는 25개로 구성되지만 현재 조지아, 오클라호마, 실리콘밸리, 시카고 등 5개 지회는 회장이 공석인 상태다.
재미대한체육회는 내년 1월 9일 미주리 캔사스 시티에서 임시대의원 총회를 갖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이날 장귀영 회장은 이번에 해임된 3명의 집행부내 대의원을 대신할 신임 대의원을 발표하게 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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