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공월드컵을 대비한 두 번째 유럽 스파링 파트너로 세르비아를 낙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18일 영국 런던의 풀럼 홈구장 코레이븐 코티지에서 벌어질 유럽원정 2차 평가전에서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와 격돌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허정무호는 이에 앞서 다음달 14일 덴마크의 에스비에르시에서 덴마크와 친선경기를 벌인 뒤 영국으로 이동해 세르비아와 맞붙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인 세르비아는 한국(48위)보다 28계단이나 높다. 세르비아는 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 7조에서 7승1무2패(승점 22)로 프랑스(승점 21)를 제치고 조 1위로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유고슬라비아로 출전한 1930년 대회와 1962년 월드컵 때 4강까지 올랐던 전통 강호다. 한국은 세르비아와 지난 2005년 11월 친선경기에서 최진철과 이동국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지난 14일 세네갈과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낚았던 대표팀은 다음달 9일 소집해 덴마크로 건너갈 예정이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등 유럽파는 현지에서 합류하며 허정무 감독은 이번 주에 유럽 전지훈련에 참가할 해외파 명단을 발표한다.
지난 14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볼을 다투는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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