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22일 포츠머스전 출전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가 선두 탈환을 위해 나서는 22일 포츠머스와의 주중 홈 경기에 박지성의 출전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맨U는 지난 19일 에버튼과의 FA컵 준결승에서 팀의 젊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 사실상 1.5군을 내보냈으나 연장까지 120분을 득점없이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하면서 사상 초유의 ‘퀸터플(5관왕)’ 꿈을 접어야 했다. 이미 칼링컵과 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맨U에게 이제 남은 목표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다. 챔피언스리그에선 4강에 올라 아스날과 결승티켓을 놓고 홈 앤 어웨이로 격돌하게 됐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맨U는 비록 21일 아스날과 혈전 끝에 4-4로 비긴 리버풀에 골득실차로 잠시 선두자리를 내주긴 아직 두 경기나 여유가 있어 선두 복귀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아직 이들 2개 타이틀은 충분한 사정권내에 있지만 문제는 FA컵 결승티켓을 놓치면서 주춤한 분위기를 빨리 되살리는 일이다,
22일 포츠머스전은 그런 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여기서 쾌승을 거두고 다시 프리미어리그 레이스에서 선두로 나선다면 FA컵 실패를 지워버릴 수 있겠지만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일이 꼬일 가능성도 있다. 맨U로서는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이 선두복귀만큼이나 중요한 시점이다.
이는 박지성에게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에버튼과의 FA컵 준결승에서 선발로 나서 66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던 박지성이 이날 포츠머스전에 나설 지는 분명치 않다. 최근 팀내에서 박지성이 포지션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사흘전 경기에 나섰다는 점도 이날 출전여부를 장담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 박지성이 나서지 못한다면 우려는 더욱 커지게 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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