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이근호(24·사진)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주빌로 이와타 유니폼을 입는다.
이근호의 에이전트 ㈜텐플러스스포츠는 “이와타와 2009년 시즌 말까지 9개월 동안 뛰기로 계약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계약 조건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최근 일본언론은 게약조건이 연봉 2천400만엔(약 24만달러)에 1년 계약을 한다고 보도했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대구FC와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선수가 된 이근호는 K-리그 등록 마감일을 넘긴 채 유럽 진출을 시도했지만 팀을 구하지 못해 졸지에 무적 신세가 됐다. 네덜란드 빌렘 Ⅱ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클럽을 찾아가 테스트를 받았지만 계약에 실패한 뒤 지난달 22일 귀국해 국가대표팀에 합류, 지난달 28일 이라크와 평가전 및 1일 북한과의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에 출전했다.
이근호는 “이와타 관계자에게 감사하며 합류가 늦었지만 이른 시일 내 팀워크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그동안 많은 분들이 제 거취에 대해 걱정을 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하루 빨리 새로운 팀에 적응해 많은 경기에 출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시즈오카현 이와타시를 연고로 한 주빌로 이와타는 3차례 J-리그 우승을 차지한 일본 프로축구의 강호지만 2007년 9위에 이어 지난 시즌에는 18개 팀 중 16위로 추락하며 하위권에 처져있고 올 시즌에도 세 경기를 치러 1무2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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