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기금 100억달러 투입키로
“텐트 태부족” 국제 지원 호소
중국 쓰촨성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하루만에 크게 늘면서 공식 사망자 및 실종자 수가 8만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무원은 22일 기자회견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전날에 비해 1만명 가량 늘면서 5만1,15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실종자는 2만9,328명, 부상자만도 거의 30만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이와함께 국제 사회에 텐트 지원을 다시 호소했다.
중국 외교부의 친강 대변인은 “40만개의 텐트가 지진 피해자들에게 전달됐지만 아직도 330만개 이상이 필요하다”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친강 대변인은 이어 “이 문제에 관한 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희망하며 환영한다”며 “국제사회가 텐트 제공에 우선 순위를 두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지도부는 이번 지진이 정치적인 문제로 불똥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에도 착수했다. 700억 위안(100억달러)의 재건기금 약속과 함께 언론 통제에 나서는 한편 지진 피해자들의 절망이 정부에 대한 분노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마련에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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