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경선
미국 민주당의 오리건, 켄터키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19일 현재 오바마는 오리건주에서, 힐러리는 켄터키주에서 각각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 2개 주의 프라이머리 결과는 막바지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오바마의 경선 승리가 유력시되는 민주당의 경선판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힐러리는 내달 3일까지 실시되는 당내 경선에 끝까지 참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오바마는 이와 상관없이 조만간 경선승리를 선언,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결정된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의 오는 11월 본선 대결에 대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매사추세츠주의 서퍽대학이 지난 17-18일 이틀간 조사(오차범위 ±4%)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건주의 경우 오바마가 45%의 지지를 얻어 41% 지지율에 그친 힐러리를 4%포인트 앞서고 있으며 켄터키주에선 힐러리가 51%를 얻어 오바마(25%)를 크게 앞섰다.
하지만 민주당은 대의원수를 득표율에 배분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확보한 대의원수에서 오바마에게 크게 뒤지고 있는 힐러리는 막판뒤집기가 불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CNN에 따르면 18일까지 오바마는 모두 1천904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반면, 힐러리는 1천717명의 대의원을 얻는 데 그쳐 격차가 187명에 달했다.
더욱이 오바마측은 20일 프라이머리를 거치면 선출직 대의원(3천253명) 가운데 과반수(1천627명)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조만간 경선승리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내달 1일 푸에르토리코와 3일 몬태나주.사우스 다코다주에서 프라이머리를 마지막 프라이머리를 실시한 뒤 오는 8월 25-28일 전당대회를 열고 대통령 후보를 공식 지명할 예정이며 공화당은 오는 9월 1-4일 후보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고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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