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사고 과다출혈… 4년만에 첫 1위로 좋아했는데 비통
4년 만에 처음으로 1위 했다며 좋아했었는데…
그룹 먼데이키즈의 멤버 김민수가 오토바이 사고로 스물 셋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김민수는 29일 오전 6시20분께 서울 신림동 신림중학교 앞 커브 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가로수와 교통표지판에 부딪혀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고인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신종환 교수는 오전 7시가 되기 전 병원에 도착 했을 때 이미 호흡은 끊기고 맥박만 남은 위급한 상황이었다. 30여 분 가량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흉곽과 복강 내 과다출혈로 인해 사망했다고 말했다.
김민수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가족과 소속사는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민수가 가수에 데뷔하기 전부터 고생이 많았다. 그리고 데뷔 후 4년 동안 모든 고생을 뒤로하고 주목 받기 시작했는데 이런 일이 생겼다며 비통해했다.
김민수는 올해 3집 앨범을 발표하며 선 공개된 곡 <발자국> <가슴으로 외쳐>가 각종 온라인 음악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민수는 지난 해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겪은 후 재개한 가수 활동에서 뒤늦게 빛을 본 터라 주변의 안타까움은 더했다.
김민수의 부친은 사고 소식을 접하고 거주하던 부산에서 급히 서울로 올라와 아들의 시신을 마주했다. 아버지는 외아들인 김민수를 보내며 비통함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어머니는 사고소식을 접한 후 쓰려져 몸을 추스르지 못하는 상태로 아직 아들의 죽음 소식을 접하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조문객들은 재능 있는 가수의 죽음 앞에 할 말을 잃은 상태라 장례식장은 무거운 침묵이 내려앉고 있다. 김민수의 빈소에는 배우 김태우, VOS 등 동료 연예인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김민수는 2005년 먼데이키즈 1집 <바이 바이 바이>로 데뷔해 가창력을 인정 받았다. 김민수는 최근 3집 앨범을 발표하고 방송 활동을 시작한 뒤 얼마 되지 않아 사고를 맞았다. 장례 절차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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