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특성 무시한 상품에 회의적 시각도
남성용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이달로 시판 10주년을 맞는 가운데 여성을 위한 ‘핑크 비아그라’ 개발이 논란 속에 진행되고 있다.
그간 수많은 제약회사들이 핑크 비아그라 개발을 위해 시행착오를 거듭한 가운데 연구진과 의료진 사이에서는 5년 이내 핑크 비아그라 개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과연 얼마나 많은 여성이 처방을 원할지는 모르지만 여성의 성기능 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처방전을 처음으로 상업화하는 회사는 ‘대박’을 터뜨릴 것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핑크 비아그라 개발은 논란을 수반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여성 운동가들은 여성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여성 성기능장애(FSD)를 ‘질병’으로 바라보는 접근법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제기하고 있다. 여성은 남성과는 달리 몸이 성적 흥분상태에 도달하더라도 성욕이 생겨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성욕 부족의 원인도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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