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좋은 친구사이일뿐
배우 류승범 공효진의 올 가을 결혼설이 제기돼 또 하나의 스타 부부가 탄생할지 눈길이 모아진다.
최근 한 여성지는 ‘톱스타 류승범 공효진 올 가을 결혼’이라는 기사를 통해 두 사람이 현재 신혼살림 준비로 분주하며 공효진의 미니홈피는 ‘러브모드’라고 보도했다.
류승범과 공효진 커플은 지난 2002년초 SBS <화려한 시절>에 함께 출연한 뒤 연인 관계로 발전했지만 2003년 결별한 바 있다. 이후 4년여 만에 두 사람이 재결합(스포츠한국 2007년2월27일자 단독 보도)한 뒤 지난해말 나란히 봉사활동에 나서는가 하면 최근 류승범의 형 류승완 감독의 영화 <다찌마와리>에 동반 캐스팅되면서 두 사람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정작 두 사람은 좋은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하지만 결혼설까지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류승범의 소속사 오라클엔터테인먼트 측은 류승범이 최근 서울 신사동의 집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오해를 준 것 아닌가 싶다고 결혼설을 부인했다. 공효진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 역시 좋은 친구인데 왜 이런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끊임없이 연예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류승범과 공효진은 교제 중에는 영화 <품행제로>에, 결별 이후에도 영화 <가족의 탄생>에 함께 출연했다. 만남과 결별을 거듭하며 운명적인 만남을 이어오는 이들의 ‘7년 사랑’ 행보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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