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한과 힐튼은 욕설하며 격한 몸싸움
비욘세 살균방·퍼기는 은촛대 요구
발톱을 드러낸 미녀 스타들의 다툼이 할리우드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미러는 11일자 보도에서 세계 최대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어워드의 무대 뒷편에서 일어난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날을 세운 암고양이들의 싸움’으로 묘사된 혈투(?)의 주인공은 할리우드의 소문난 파티 걸이자 문제녀들인 린제이 로한과 패리스 힐튼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유명 나이트클럽 아발론에서 있었던 그래미시상 식전 파티에서 팽팽한 신경전에 이어 격한 몸싸움까지 벌였다.
린제이 로한이 “파티 참석자 명단에 왜 저런 인물이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심드렁하게 말하자 패리스 힐튼이 알파벳 ‘F’가 들어간 욕설을 퍼부으며 응수했다. VIP 테이블이 엉망이 되기까지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두 사람은 서로 유명 프로듀서인 팀버랜드에게 접근하기 위해 이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럽게 팀버랜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다 망신만 얻게 됐다. 이 신문은 “휘청거리는 이들의 음악생활을 소생시키기 위한 접근”이라고 이들의 경쟁을 비꼬았다.
데일리미러는 이 밖에도 까탈부리는 톱스타들의 면면을 폭로했다. ‘섹시 디바’ 비욘세는 완벽하게 살균이 된 방을 요구해 관계자들을 난처하게 했다. 또한 아레타 프랭클린은 은찻잔에 담겨진 티 서비스를, 블랙아이드피스의 퍼기는 은촛대를 방에 놓아달라는 이색적인 주문을 했다. 퍼기는 시상식에서 아랫배가 튀어나와 혹시 임신한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받으며 시상식을 마쳐야 했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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