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레돈도비치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집주인을 무차별 폭행하고 물건을 강탈해 도주했던 4인조 혼성 무장강도 중 2명이 범행당일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공범 2명은 8일 오후 현재까지 체포되지 않았다며 조속한 검거를 위해 주민들의 신고를 부탁했다.
레돈도비치 경찰국에 따르면 범인들은 사건 당일 새벽 6시께 시내 700 블럭 노스 아이레나 애비뉴에 있는 빈 주택에 들어가 도둑질을 하려다가 집주인이 돌아오자 강도로 돌변, 피해자를 권총으로 위협하며 폭행한 후 집안을 샅샅이 뒤져 보석류와 전자제품을 털었고 이후 집 차고에 있던 머세데스 벤츠 CL600 승용차를 몰고 현장을 떠났다.
경찰은 범인추적에 나선 끝에 당일 오후 이스트 LA에서 자동차를 발견해 테럴 대니얼스(28)와 폴라 해터(22)를 강도 혐의 등으로 검거했다.
이들에게는 1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경찰은 자동차 안에서 총알이 장전된 권총 2자루와 스키마스크, 글러브 등을 발견해 증거물로 보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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