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바사스 등 “공동주택내 금연”
“가정에서도 금하나” 찬반논란 가열
미국에서 공공시설 같은 곳 외에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도 옆집 거주자 등의 간접흡연 피해를 막기 위해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집이 금연 운동에서 새로운 싸움터가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5월 캘리포니아의 테메큘라시가 아파트가 10채 이상인 공동주택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등 캘리포니아주의 2개 도시가 올해 들어 공동주택 내 금연을 실시했고 칼라바사스시도 공동주택 내 금연을 추진 중이다.
지난 14개월 간 아파트를 관리하는 대형 부동산 업체 2곳이 아파트 내 흡연을 금지하는 등 미 전역에서 수천개의 소규모 아파트 단지가 집에서의 금연 조치에 나섰다. 공공주택을 관리하는 기관 중에서도 가정 내 흡연을 금지한 곳이 10년 전 10곳에서 지금은 60곳으로 증가했다.
아파트업체인 가디언 매니지먼트의 경우 지난 7년간 5개 아파트 단지에서 흡연을 금지해온데 이어 이번 8월부터는 아파트 내 금연을 아이다호, 오리건, 텍사스 등의 100개 단지의 8,000개 임대 아파트로 확대했다.
이 같은 공동주택 내 금연은 금연 옹호론자와 반대론자 간의 논쟁의 이어져 금연 옹호론자들은 집을 금연 운동에 있어서 최후의 전선으로 보고 있다.
신문은 1997년 이후 공동주택 내 흡연을 둘러싼 소송이 최소한 27건에 달한다면서 많은 부동산업체들은 아직도 공동주택 내 금연이 차별적인 것이 될 수 있고 따라서 불법일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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