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윌셔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LA한인회 창립 45주년 디너 쇼에 참석한 한인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정종하 시카고 한인회장, 남문기 LA한인회장, 이세목 뉴욕 한인회장. <진천규 기자>
LA한인회 45주년 기념식
미국 내 10개 대도시 한인회장들이 12일 오후 한 자리에 모였다. LA 한인회 창립 45주년 기념식 및 디너쇼가 열리는 자리에서다.
남문기 LA 한인회장과 이세목 뉴욕 한인회장 등 10개 도시 한인회장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윌셔 그랜드 호텔에 모여 ▲한미 FTA 조속한 미 의회 비준을 요구하는 서명서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에 전달하고 ▲미국 주재 한국 공관의 한국 공휴일 특별 근무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한국정부에 보내고 한인회장 회의를 정례화 할 것등을 결의했다.
이번 모임은 지난 8월 뉴욕한인회와 뉴욕을 방문한 남문기 LA 한인회장이 전직 회장이 아닌 현직 회장들이 중심이 된 모임을 구성하기로 합의한 뒤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가칭 ‘북미주지역 대도시 현직 한인회장 모임’은 현재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미주총연·회장 김승리)가 전직 회장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에 달리 현직의 한인회장들만이 참여해 미주 지역의 한인회들이 연방정부 차원의 로비 활동 등 현안에 대해 보다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추진된 것이다.
남문기 회장은 “한인회장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할 필요성을 공감했기 때문에 이번 모임이 결성될 수 있었다”며 “미주총연과 분리하거나 대항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현직 한인회장단은 모임을 마친 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리셉션 및 디너쇼를 관람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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