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법률 상담을 받기위해 온 한인들이 US메트로뱅크 커뮤니티룸에서 대기하고 있다.
본보 후원‘무료 상담행사’한인 100여명 참석 성황
한인 변호사 9명 참여
1시간전부터 행사장 만원
“다음 행사는 풀러튼에서”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흥재)와 한미변호사 협회(회장 케네스 정)가 공동 주최한 ‘제2회 무료 법률상담’에 100여명의 한인들이 남가주 전역에서 몰려들어 그동안 골치 아팠던 법률문제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본보 후원으로 지난 28일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US메트로뱅크(행장 김동일)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형사법에서 상법에 이르기까지 9명의 한인 변호사들이 참석해 분야별로 개별 상담을 실시했다.
한인들은 무료 상담을 받기위해 한 시간전부터 나와 행사장 앞에서 기다렸으며, 마감시간까지 계속해서 발길이 끊어지지 않았다. 참석자들은 이 은행의 커뮤니티 미팅룸에서 대기했다가 순서대로 변호사를 만났다.
아침에 상담을 가장 먼저 받은 풀러튼에 거주하는 이옥순씨는 “남편과 함께 영주권을 신청했는데 남편 영주권은 나왔지만 내 영주권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아 해결 방법을 찾기위해 이곳에 왔다”며 “변호사가 알려준 웹사이트 주소를 이용해 샌타애나 사무실에 예약한후 이민국을 직접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무료 상담을 해준 ‘서&서’ 합동법률 사무소의 서자현 변호사는 “3시간동안 5명의 한인들을 상담했는데 이민, 이혼, 입양 등에 관한 문제였다”며 “다음번 무료 법률 상담 행사에도 반드시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를 주최한 한인상공회의소의 이흥재 회장은 “한인들의 반응이 너무 좋기 때문에 다음번에는 조금 더 체계적으로 미리 준비해서 더 많은 변호사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2차례에 걸쳐서 가든그로브에서 이 행사가 열렸기 때문에 이번에는 풀러튼으로 장소를 옮겨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 변호사 협회의 케네스 정 회장은 “첫번째 행사보다 이번에 참가 한인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며 “무료상담 행사를 정례화 시킬 계획으로 다음번에는 더 많은 한인들이 상담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OC법률보조재단의 관계자들이 나와서 상담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한인들에게 저소득층 무료 법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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