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건설퍼밋 93년이후 최저
OC지역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24일 발표된 컨스트럭션 인더스트리 리서치 포드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OC에서는 3,627건의 신규주택 건설 퍼밋이 발행됐다. 이는 지난 93년 이후 최저수준이다.
종류별로는 단독주택이 1,363건, 아파트·콘도가 2,264건 발행돼 2006년에 비해 각각 50%와 12% 감소했다.
OC건설협회 크리스틴 탈맨 CEO는 “주택시장이 활기를 잃으면서 신규주택 건설도 줄고 있다”며 “단독주택보다 콘도 퍼밋 신청이 많은 것은 OC의 주거환경이 도시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은행 대출기준이 강화되면서 차압도 늘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 회사 ‘데이타 퀵’사에 따르면 2분기 가주 전체 주택차압 건수는 1만7,408건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약 8배 늘었다. 차압의 전단계인 모기지 페이먼트 연체도 급증하고 있다.
OC의 연체건수는 2,984건으로 1998년 1분기(3,116건)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137.8%가 증가한 것이다. USC 부동산연구소 라파엘 보스틱 교수는 “아직까지 90년대 같은 집값 폭락사태는 없지만, OC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데이터퀵 마샬 프렌티스 사장은 “부실 융자의 상당수가 주택붐이 최고조에 달한 2005~06년에 체결된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