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숲가꾸기운동 미주본부 출범식에서 푸른숲가꾸기운동 미주본부 김성회 사무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북녘 숲 가꾸기 한인 동참”
‘평양의 변화’세미나도
전국적 단체의 행사
OC서 첫 개최 ‘큰의미’
주요인사 60명 참석
푸른숲가꾸기운동 미주본부(본부장 한광성)가 정식 출범했다.
민족화해협력 미주협의회(이하 민화협) OC지회 세미나를 겸해 열린 출범식은 24일 가든그로브 서울옥 식당에서 열렸다. 미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가 OC에서 첫 공식행사를 개최한 사실은 OC 한인사회의 빠른 성장과 그에 따른 기대를 반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날 행사에는 OC한인회 잔 안 회장, 한미평화협회 김용현 이사장, LA평통 이봉수 수석부회장, OC한인회 노명수 전회장, 미주 민화협 박상준 운영위원장 등 6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푸른숲가꾸기운동 미주본부의 발족을 축하했다.
한광성 본부장은 “LA와 가깝다는 이유로 그동안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했던 OC지역에서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해 OC한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단체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전쟁으로 피폐해진 북녘의 숲을 되살려 한반도를 명실상부한 금수강산으로 만드는 일에 많은 한인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에서 ‘평양의 변화 그리고 그후’란 주제로 강연한 한미평화협회 김용현 이사장은 2008년 상반기 이전 북미 수교 정상화를 전망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달 평양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7주년 민족대축제에 미주대표로 참석했었다.
그는 “북한은 개혁과 개방만이 살길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선제공격론을 거론하던 미국도 이제는 북한과의 대화로 정책방향을 결정했다”며 “미주한인도 경제,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차원 교류를 확대해 새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푸른숲가꾸기운동 미주본부는 1.5세 및 2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우선 한인사회에 캠페인의 취지를 홍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웹사이트(www. kcrcusa.org)를 개설하고, 기금마련 음악회를 개최해 연간 20달러를 내는 개인후원자 모집할 계획이다. 매년 5만달러의 성금을 모아 한국 겨레의숲운동본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말씀의집(담임 박조준목사) 교회가 2,599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고, 미주본부는 참석자에게 후원금 모금용 돼지저금통을 선물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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