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시 결정
풀러튼시가 자전거 등록 제도를 폐지했다.
풀러튼 시의회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30년 동안 실시해 온 자전거 조례를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자전거를 타는 풀러튼 주민들은 3년에 한 번씩 시청에 가서 면허를 갱신하는 수고를 덜게 됐다.
소방국 줄리 쿤즈 마샬은 “자전거 등록제가 분실된 자전거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됐지만, 이제는 전미자전거등록 웹사이트(www.nationalbikerigistry.com)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으로 같은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의회의 결정을 환영했다.
미 전역의 경찰이 정보를 공유하는 전미자전거등록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자전거 주인은 프레임에 새겨진 고유 번호를 이용해 잃어버린 자전거의 정보를 추적할 수 있다. 정보 등록 비용은 10년에 10달러다.
자전거 등록제도는 유명무실했던 게 사실이다. 약 13만6,000명의 풀러튼 주민 중 자전거를 등록한 주민은 500명이 안 된다. 경찰국에서도 지난 10년 동안 등록안한 자전거를 단 한 건도 적발하지 않았다. 풀러튼은 북부 OC지역에서 자전거 등록제를 폐지한 첫 번째 도시다
이번 조치로 인해 자전거 등록제를 관할해 온 소방국은 다른 업무에 보다 많은 인력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소방국 티나 모레노 서기는 “학교에서 자전거 관련 행사가 열릴 때도 월 등록자가 20명을 안 넘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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