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정상담소의 윤현빈(오른쪽) 프로그램 디렉터와 크리스틴 장 프로그램 코디네이터가 호프 커뮤니티 스쿨 신입생 모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호프 커뮤니티스쿨내달 20-24일 등록

한미가정상담소(소장 수잔 이)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안 고등학교인 ‘호프 커뮤니티 스쿨’(Hope Community School)은 2007-0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로 부터 정규 사립학교 인가를 받은 이 학교는 2005년 개교하여 지난 6월 제 2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학교는 중학교 이상 학력으로써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사람은 나이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또한 ‘독립적인 스타티 플랜’( Independent Study Plan)으로 공부해 일하면서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
수잔 이 소장은 “ 이 학교는 지식전달과 학업 성취만을 강조하는 기존 교육 철학에 반하여, 학생들의 삶 전체가 배움의 소재가 되는 학생 중심의 커리큘럼을 도입했다”며 “ 학생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을 되찾고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능력과 가능성, 자아확립을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현빈 코디네이터는 “한국과 미국은 학제가 달라 한국에서 고교 재학중 미국에 온 경우라도 18세가 넘으면 미 공립학교에 들어갈 수 없다”며 “고교 졸업장 취득을 통해서 대학 진학, 새로운 직업 기회 등으로 연결시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9월 4일 개강하며, 등록 기간은 8월 20일 부터 24일까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이다.
(714)590-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