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KAC 시민권 프로그램 김나정(왼쪽) 차기 디렉터가 유니스 김씨와 시민권 신청서류를 검토하고 있다.
“이민 수수료 오르기전 어서…”
한미연합회 OC지부 27일까지 매일 업무
최근 한인 신청자 6개월전보다 3배나
7월 말 이민 수수료 인상을 앞두고 시민권을 신청하는 OC 한인이 늘고 있다.
시민권 신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한미연합회 OC지부(OCKAC)에 따르면 최근 신청자 숫자가 6개월 전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했다.
시민권 프로그램 박수영 디렉터는 “2월의 경우 하루 평균 2~3명이 시민권을 신청했는데, 2주 전부터 그 숫자가 매일 1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OCKAC는 수요 폭증에 주 3회 실시하던 시민권 신청 업무를 27일까지 매일(토·일요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씨에 이어 8월부터 디렉터로 일하게 될 김나정씨도 “이민 수수료가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진 5월부터 전화문의가 늘기 시작했는데, 막판이 되면서 실제 지원자가 몰리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민국은 이 달 30일부터 현행 400달러(N-400)인 시민권 신청 수수료를 675달러로 80% 인상하기로 확정했다. 18일 OCKAC에서 시민권 신청을 한 주부 유니스 김(풀러튼)씨는 “가족은 모두 시민권자인데 어차피 내년에 영주권이 만료돼 수수료가 오르기 전에 시민권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OCKAC에 따르면 시민권을 신청할 때는 ▲영주권 ▲여권(구여권 포함) ▲소셜카드 ▲운전면허증 ▲시민권 사진 2장(안경과 귀고리 빼고 찍어야 함) ▲개인수표 또는 머니오더 ▲KAC 수수료 80달러 ▲이민국 수수료 400달러를 준비해야 한다.
박수영 디렉터는 “28~29일이 주말이기 때문에 27일까지 신청을 마쳐야 인상 이전 가격으로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나정 차기 디렉터도 “바쁘긴 하지만 아직은 좀 더 많은 한인을 도와줄 여력이 있다”며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714)590-6123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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