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들이 자주 볼수 있다면
헌팅턴비치시 조례통과
헌팅턴비치 시의회는 16일 정기 미팅에서 ‘누드금지’ 새 시조례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 조례가 시행될 경우 자신의 집안이라도 누드 모습이 행인에게 자주 목격될 경우 규제 대상이 된다.
조 카치오 시의원은 “(나체생활을 주장하는) 일부 자연주의자들로부터 시와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번에 이 조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 다운타운에 거주하고 있는 한 자연주의자가 집에서 누드로 생활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밝혔다.
헌팅턴비치 경찰국의 케네스 스몰 국장에 따르면 현행 가주와 시 법은 성적인 행동이나 암시를 줄 목적으로 나체 상태에 있는 사람들만 경찰이 체포할 수 있어 이번에 새 ‘누드금지 ‘조례를 상정하게 됐다.
현재 뉴포트비치나 롱비치 등을 비롯해 OC 지역 절반 이상의 도시들이 이와 유사한 시조례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
한면 이 예비조례는 8월6일 열리는 시의회 미팅에서 최종 통과되면 30일 후 발효된다. 이 조례는 자연주의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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