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월드 한인 친목회’가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초청해 친목을 다지는 야유회를 갖고 있다.
‘레저월드’ 한인 친목회, 20여명 초청 야유회
실비치시에 있는 실버타운인 ‘레저월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모임인 ‘레저월드 한인 친목회’(회장 이정남)는 지난 13일 오후 6시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하고 친목을 다지는 야유회를 개최했다.
이 실버타운에 거주하는 20여명의 한국전 참전 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야유회에서 이정남 회장은 “감사의 표시로 이번에 처음으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전 용사들을 대표해 브랭크 트리폴리는 “한인들이 참전 용사들을 잊지 않고 좋은 행사에 초청해 주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야유회에서 한미연합회 OC 지부는 참전 용사들에게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한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그레이스 김씨는 “레저월드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일기, 사진, 책들을 클럽하우스에 전시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들이 가지고 있는 값진 사연과 자료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또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경우 대부분 고령이기 때문에 이분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세상에 알리고 싶은 내용들이 상당히 있을 것”이라며 “레저월드에 살고 있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도 이같은 전시회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야유회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와 가족, ‘레저월드 한인 친목회’ 회원, 한미연합회 OC 지부의 리처드 최 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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