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사랑의 교회 ‘다민족 선교회’가 히스패닉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음잔치’를 펼쳤다. 한식 저녁을 행사에 참석한 히스패닉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남가주 사랑의 교회, 인근 주민 초청 뜻깊은 예배
히스패닉 교인들과
간증과 성가곡 ‘감동’
“킹덤 드림 실현 노력”
오렌지카운티의 대형 교회인 ‘남가주 사랑의 교회’가 히스패닉 교인 및 주민들과 한인 교인들이 함께 하는 ‘복음잔치’를 펼쳤다.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 소속되어 있는 ‘다민족 선교회’(MCM)는 지난 30일 저녁 히스패닉 주민 220여명을 교회로 초청해 성경 말씀을 전하고 히스패닉 신자들의 간증을 듣는 복음의 시간을 마련했다.
‘다민족 선교회’의 스패니시 중급반 강사인 박선희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황성기 부목사, 히스패닉 교회인 ‘베데스다 교회’의 후고 도우이스 담임목사가 설교를 했으며, 선교회 소속 성도들이 히스패닉 복장을 입고 스패니시로 찬송가를 불렀다.
특히 이번 ‘복음잔치’에는 로널드와 클라우디아가 나와 주님을 믿게 된 과정을 간증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또 히스패닉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가수 스테파니가 출연해 4곡의 성가곡을 선사했다.
다민족 선교회의 리더인 오경선씨는 “이번 복음잔치를 계기로 더 많은 히스패닉 주민들을 전도할 것”이라며 “김승욱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인 킴덩드림(kingdom dream)을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가주 사랑의 교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히스패닉 교회들과 돈독한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1년에 2~3번 교회 차원에서 근처 공원에서 복음잔치를 가질 예정이며, 연말에는 연합예배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6개 히스패닉 교회의 교인들이 참석했다.
한편 남가주 사랑의 교회의 ‘다민족 선교회’는 오경선씨가 이스트 LA에 있는 ‘유니크 달러’ 자신의 업소에서 매월 히스패닉 주민들을 초청해 복음잔치를 펼쳐온 것이 시발이 되어 2년 전 창립됐다. 이 모임은 지난 5월5일과 6일 양일간 애나하임 공원에서 열린 ‘싱코 데 마요’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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