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지원금 받아 시험발전소 건설키로
드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지난 25일 연방정부의 2백만 달러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찰스타운에 시험용 풍력발전소가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정부는 이 예산에 1,300만 달러의 주 정부 에너지 예산을 더해 현재 매사추세츠 포트 오토리티가 찰스타운에 소유하고 있는 부지 위
에 프로펠러의 크기가 최고 230피트인 대형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메가와트 급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 이 대형 풍력 발전기는 앞으로 청정 대체 에너지로 각광받게 될 풍력발전이 상업용 대형 프로젝트가 될 수 있을지를 시험하는 목적으로 건설된다. 이날 아침 패트릭 주지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부시 행정부의 새뮤얼 보드만 에너지 장관은 찰스타운의 시험용 풍력발전소가 텍사스에 같은 목적으로 세워지는 발전소와 함께 풍력 발전이 미래의 발전 형태로 발전하는데 매우 중요한 실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드만 장관은 풍력 발전을 확장시키기 위해서 대규모로 생산되는 풍력발전기의 배치 시에 생겨나는 설계 기준과 기술적, 재정적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것이 아직 부담스러운 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30개 주에서 총 12,000 메가와트의 전력이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되고 있고 향후 2년 내에 2,500메가와트가 추가로 생산되게 된다. 그러나 청정 대체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민간 풍력발전 업체들의 시설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 정부 주도의 풍력발전 프로젝트가 더 생겨나게 될 전망이다.
에너지 관련부서 관리들에 따르면 찰스타운에 세워지는 시험용 풍력발전소는 연방정부 차원에서 풍력발전을 확대하려는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매사추세츠가 풍력발전의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게 됨을 의미하기도 한다. 패트릭 매쓰 주지사는 풍력발전 시범시설의 매싸추세츠 유치는 매사추세츠가 청정 에너지 기술의 글로벌 리더가 됨을 의미한다. 또한 이 시설은 매쓰 주 내에서 고용을 창출해낼 것이며 연방정부의 추가 재정지원 및 민간 자본의 투자도 따라올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프로젝트는 매사추세츠 주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범 발전시설에는 총 8명의 테크니션이 앞으로 3~4개월 동안에 걸쳐 2기의 풍력발전기를 점검하게 되며 앞으로 미국 전국에 메가와트 급의 풍력발전소의 설치시 필요한 정부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 조사하게 된다.
<박성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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