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기증식 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데이빗 마가드 국장, 최석호 의원, 이봉구 법인장, 렌 헌트 부사장, 크리스티나 셰 의원, 제리 헌터 부국장.
기아자동차, 어바인경찰·OC소방국에 차량 기증식
어제 KMA 본사서
SUV·미니밴 전달
기아모터 아메리카(KMA)가 어바인 경찰국과 OC 소방국에 SUV와 미니밴을 기증했다.
26일 어바인에 위치한 KMA 본사에서 열린 기증 행사에는 KMA 이봉구 법인장, 어바인 경찰국 데이빗 마가드 국장, OC 소방국 제리 헌터 부국장, 어바인시 최석호 시의원, 어바인시 크리스티나 셰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날 기증식에서 어바인 경찰국은 2007년형 세도나, OC 소방국은 2007년형 소렌토를 전달받았다.
이봉구 법인장은 “기아가 어바인 경찰국과 OC 소방국을 후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를 계기로 기아와 어바인시가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며 “두 치안당국이 각 차량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잘 사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동차를 전달받은 경찰국 데이빗 마가드 국장은 “도네이션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계속해서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소방국 제리 헌터 부국장도 “기아의 후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어바인 경찰국은 세도나를 취업박람회장 등에서 홍보용 차량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OC 소방국도 소렌토를 이용해 카운티 전역을 돌며 화재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아는 지난 1999년에도 어바인 경찰국에 스포티지를 기증한 바 있다.
한편 어바인시와 어바인 경찰국, OC 소방국은 KMA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석호 의원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을 선물로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언젠가 기아에서 ‘어바인’이라는 이름의 차량도 생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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