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가격상승에 단독주택, 아파트 대거 처분
’김희영 부동산’ 분석
차압 증가도 한 원인으로
콘도, 타임셰어는 증가
오렌지카운티 지역 한인들은 집값 상승세를 틈타 지난 2년 동안에 단독주택과 아파트를 많이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버사이드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김희영 부동산’의 김희영 부동산 에이전트가 OC 지역의 한인 소유 주택들을 분석한 결과 2005년 단독주택은 1만2,127유닛에서 2007년 1만1,405유닛으로 723채가 감소했다. 9동 이상의 아파트는 2005년 145유닛에서 올해 82유닛으로 64유닛, 5~9동 사이 아파트는 45개에서 36개로 9동 각각 줄어들었다.
김희영 부동산 에이전트는 “주택가격이 한창 올랐으니까 팔고 목돈을 챙긴 한인들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며 “부동산 경기의 불황으로 인한 차압 주택의 증가도 한몫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이 단독주택과 아파트 처분은 늘어났지만 콘도미니엄과 타임셰어의 구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콘도미니엄은 2005년 3,655채에서 올해에는 386채 줄어든 4,041채로 집계됐다. 또 타임셰어 구입은 2005년 223채에서 올해 923채로 700유닛이 늘어났다.
한편 OC 부동산 구입 한인들의 특징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땅을 구입한 사람(37명)이 적었으며, 부동산 구입 시 다운페이먼트는 전체 액수의 44% 가량으로 나타났다.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