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어바인 팀스피릿 부동산에서 열린 최석호 의원 후원의 밤 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앞줄 가운데가 최석호 의원.
한인상공인 주최 선거 기금행사 열려
어바인 주요인사 참석
공화예선 통과에 주력
한인사회 후원의 밤
내달에도 연이어 개최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에 도전한 최석호 의원 기금모금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 선거본부 공식 발대식을 겸한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의 공동 펀드레이징 만찬에 이어 22일에는 최 의원의 정치적 기반인 어바인 상공인이 주축이 된 후원 행사가 열렸다. 다음 달에는 가든그로브 서울옥에서 최석호 가주 하원의원후원회(공동회장 오구·김률) 주최로 대대적인 한인사회 후원의 밤 행사가 예정돼 있다.
22일 어바인 팀스피릿 부동산 그룹(대표 에드워드 손)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기금모금 행사에는 40여명의 한인이 참석해 최 의원의 선전을 기원했다.
건강정보센터 웬디 유 소장, OC 한인회 안영대 전회장 등 한인사회 인사와 중앙은행 어바인 지점 제니 림 지점장, 새한은행 어바인 지점 유신덕 지점장 등 어바인 한인 상공인이 고루 모습을 나타냈다.
주최측은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어바인에 기반을 둔 지역사회 인사들이 주로 참석해 가정집에서 열리는 주류 정치인의 소형 펀드레이징 행사처럼 알차게 진행됐다고 자평했다. 이번 행사는 팀스피릿 부동산이 주최했고, 최석호 가주 하원의원후원회가 주관했다.
최석호 의원은 “주 하원에 진출하면 한인 업주의 피해가 예상되는 악법 입법을 막고, 주 정부에에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하는 지역구가 공화당 우세지역이라 내년 봄 공화당 예선에서 승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본선 때는 주류사회에서 많은 후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몇 달 안 남은 예선 캠페인을 위해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1.5세와 2세도 못하는 일에 도전한 최 의원은 주의회에 진출하면 한인사회를 대변해 줄 참 리더”라며 “어바인 같은 지역구 한인은 물론 전체 한인사회에서도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률 공동회장은 축사를 통해 “같은 교회 구역장이기도 했던 최 의원을 가까이서 15년 동안 지켜보면서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어, 정치판은 가까이 하지 말라는 아버님의 말씀을 어기면서까지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며 지원을 부탁했다.
최 의원이 출마하는 주하원 71지구는 OC와 리버사이드 일부지역을 관할하는데 50만명에 달하는 전체 인구 중 아태계는 8%에 불과하다. 최 의원은 효과적 선거활동을 위해 공식 선거전이 시작되면 선거구에 세 곳의 선거운동 본부를 마련할 계획이다.
www.stevenchoi.org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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