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재단 총무 활동
“교육 시스템 개선 포부”
최근 예비 후보등록 마쳐
올해 11월 실시되는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에 한인 하워드 김(49·세리토스·사진)씨가 출마한다.
현재 ‘시민교육재단’(회장 송정명 목사) 총무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최근 놀웍에 있는 선거 사무실에서 ABC 교육위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교육계와 한인사회 관계자들을 만나 선거운동 준비를 하고 있다.
김씨는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ABC 통합교육구 내 고등학교에 한국어를 구사하는 대학 진학 카운슬러가 없는 등 여러 가지 시스템 개선이 필요해 교육위원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또 “이번에 조재길 시의원이 이 지역에서 당선이 되었기 때문에 한인이 교육위원에 당선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며 “교사노조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인가정상담소 상담실장을 5년여(1995~2000년) 역임하는 등 한인사회에서 교육과 사회봉사 활동을 해온 김씨는 95년부터 세리토스에 거주해 왔으며, 77년 도미한 후 바이올라 대학(성서 신학 전공), 조지아주 컬럼비아 신학대학(교역학 석사)을 거쳐서 프린스턴 신학대학에서 목회상담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현재 ‘사우스베이 장로교회’에서 임시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세리토스·벨플라워·아테시아를 관할하고 있는 ‘ABC 통합교육구’의 올해 교육위원 선거는 7명 중에서 이번에 임기가 끝나는 4명을 선출하며, 현역위원들 중에서 몇 명이 재선에 도전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 통합교육구에는 19개의 초등학교, 5개 중학교, 3개의 고등학교가 속해 있으며, 학생들은 한인을 비롯한 동양인, 히스패닉, 흑인, 백인, 필리핀, 포르투갈, 퍼시픽 아일랜더 등 다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하워드 김씨가 출마함에 따라서 이번 ABC 교육위원 선거에는 폴 강(ABC 교육재단 이사장)씨와 함께 2명의 한인이 나서게 됐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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