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샌타애나 하버유통에서 열린 식품상협회 세미나 참석자들이 한미은행 박재형 MSB 오피서의 설명을 듣고 있다.
“비즈니스에 소중한 정보 나눠”
첵캐싱·머니오더등
필수 주의사항 소개
50여 한인업주 참석
신분증 검사, 기록 보관, 서명 확인 그리고 퍼밋 갱신.
OC 식품상협회(회장 정창근)가 주최한 ‘머니 서비스 비즈니스(MSB) 세미나’에서 제시된 MSB 업주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네 가지 항목이다. MSB는 책캐싱, 머니오더, 환전, 송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체를 뜻하는 단어로 한인 리커·마켓 업주의 상당수가 이를 겸업하고 있다.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주류도매업체 ‘하버유통’ 강당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서는 한미은행 박재형 MSB 오피서가 책캐싱을 비롯한 MSB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했다. 박재형 오피서는 “위 네 가지만 철저히 지킨다면 세금보고나 정부 조사 때 큰 걱정을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박 오피서는 1만달러 이상 거래와 의심스러운 손님은 반드시 IRS에 보고하고, 사업운영 방침(policy)을 적은 안내문을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조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은행도 위조수표의 피해를 당하는 만큼 자영업자는 좋은 손님을 유지하고 책캐싱 컴퓨터 시스템을 갖추는 등 사고 예방에 힘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MSB 세미나에 이어 책캐싱 컴퓨터 시스템 업체 머니맥스, 뱅크 카드서비스, 하이네켄, CIS 마케팅 관계자의 신제품 및 서비스 설명회도 열렸다. 참석업체에서는 마켓·리커 업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 뒤 일대일 상담도 진행했다.
정창근 회장은 “매달 이사회를 겸한 세미나를 개최해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7월에는 남가주 에디슨사 관계자를 초청해 쿨러도어 고무와 업소 내 형광등 무료 교환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두 개로 나누어진 가주식품상협회 분쟁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OC 지역 업주의 이익과 권리를 보호하고, 커뮤니티에 봉사하는데 주력할 뿐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는다”며 중앙조직의 경우 기금이 쌓이면서 협회의 본질이 왜곡된 것 같아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714)879-6411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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